2. 잃지않는 실전투자법/(3) 가치 평가 : Think DEEPerent<2>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주가가 오르는지 모르겠다면, 순이익이 늘어나는 기업부터 찾아보세요. (Part 1. 주식투자는 결국 역사적 데이터를 믿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LTRT 2026. 10. 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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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시세차익을 내면서 자산을 키워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내용이 길어질 수 있으니 서론은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면, 제목과 같이 순이익(Net Income)이 과거에도 그렇고 미래까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기업부터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의 유튜브 영상과 책 내용을 인용하여 Part.1 / Part.2로 나누어 차근차근 설명드릴 예정이니, 천천히 따라와보시길 바랍니다.

 

Part 1. 주식투자는 결국 역사적 데이터를 믿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Part 2. 순이익이 꾸준히 오르는 기업에 투자했는데 왜 주가는 크게 못 오르는가 (다음 포스팅)

 

먼저, 아래 소개드리는 영상의 약간의 권위(?)를 빌려오면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영상을 보실 분들은 18분대부터 보시면 본 내용이 이어집니다. 시간 있을 때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심플하게 요약하자면, 역사적으로 검증해본 여러가지 지표들 중 유일하게 주가가 오르는데 꾸준히 기여를 하는 것이 순이익(Net income)이라는 것입니다.

출처 : 교보문고 / ABLE

김현준 대표님의 저서 중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풀어낸 책인 'ABLE' 책에도 이와 관련한 내용이 적혀져 있는데요. 인용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은 대체로 주가가 오른다"
22p. 가치투자를 공부하다 / ABLE

 

 

그럼 본격적으로, 순이익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순이익은 매출액부터 시작했을 때 다음과 같은 비용들을 제했을 때 남는, 주주에게 귀속되는 이익입니다.

'매출액'부터 순서대로 대려가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라색은 지출되는 비용입니다.)

매출액

매출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세전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비용(주로 금융 수익&비용)

(당기)순이익 = 세전이익 - 법인세(국가에 납부)

 

가끔 사람들을 만나보면,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매출액이라고 그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당장은 적자가 유지된다 하더라도 앞으로 폭발적인 영업이익/순이익을 낸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다면 매출액의 성장세도 굉장히 중요하겠으나, 비즈니스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흑자전환을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은 영리단체(이익을 추구하는 단체)로 그 기업이 살아있기 위해서는 '순이익'이라는 것을 최소한 남겨가면서 성장해야 합니다. 영업이익이 흑자라 한들 이자비용/세금까지 다 내고 남는게 없다면, 기업은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어렵겠죠?

 

다시 순이익으로 돌아와서, 순이익에 대중의 심리라 불리는 PER을 곱하게 되면 주가로 계산할 수가 있는데요. 아주 잠깐만 PER에 대해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920년대부터 PER(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이라는 지표는 사용되어왔는데요. 벤저민 그레이엄·데이비드 도드를 거쳐 가치투자 정립이 되고 워렌 버핏을 통해 핵심지표 중에 하나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널리쓰이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투자지표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주가와 관련하여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지표가 PER입니다.

 

PER은 EPS(Earnings Per Share, 주당 순이익)을 곱한 것이 주가로 계산되고 있고, EPS는 기업이 벌어들일 순이익에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수(Outstanding Shares)로 나눈 수치입니다.

주가 = EPS X PER

EPS = 순이익 / 유통주식수

위와 같이 식을 해체해서 보면 이해가 쉽게 될겁니다.

 

물론!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EPS에 PER을 곱하여 주가를 구하는 방법은 대명제가 있습니다.

바로, "가치평가(Valuation)은 이익 성장의 함수다"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순이익에 집중하여 설명드릴 것이지만, 결국에는 지금 내고 있는 이익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증가율을 보이면서 앞으로 돈을 벌어들일지가 중요한 것이고 이 증가율이 곧 직접적으로는 EPS, 대중심리로는 PER을 자극하여 주가에 반영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투자 데이터 제공 사이트 구루포커스(GuruFocus)으 창업자겸 CEO인 찰리 티안은 저서 <구루들의 투자법>에서 장기적으로 주가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요소는 두 가지로 주당순이익성장률(EPS Growth)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꼽았다.
267p. 과감함이 필요한 순간 / ABLE

 

순이익성장률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고싶으신 분들은, 본 포스팅과 더불어 아래 포스팅도 같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순이익성장률(=EPS성장률)은 주가 상승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시간에 언급한대로 왜 순이익성장률이 기업 주가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강조해드렸던 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ltrt.co.kr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들을 조합해서 기업에 투자하면 될까요?

한국시장에 투자한다면 KOSPI 지수, 그리고 미국시장에 투자한다면 S&P500 지수 대비 높은 수준의 ROE를 유지하거나, 높은 순이익성장률이 기대되는 기업 중에서 PER이 싸게 거래되고 있다 판단되는 기업을 사면 됩니다.

 

본 포스팅부터 계속해서 강조드릴 내용이지만, 한 번 더 정리하겠습니다.

주가 = EPS(기업이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 X PER(대중의 기대심리)

 

오늘 다룰 내용은 ROE는 아니니, 우리는 순이익이 앞으로 커져가는 기업들 중에서 PER이 싸거나 적정한 가격이라고 판단되는 기업들을 투자하면 책의 내용과 같은 방향으로 투자를 하게 되는 거겠죠?

 

그럼 지금부터 검증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20일 종가기준 S&P500 내 시가총액 Top5 기업 / NASDAQ 기업 5개와, KOSPI 시가총액 Top5 기업 / KOSDAQ 기업 5개의 과거 5년 순이익과 5년 주가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NASDAQ과 KOSDAQ 기업 5개는 서로 다른 섹터의 기업들로 골랐으며 생존편향이 있을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또한, 어떠한 투자 매수/매도 추천에 대한 권유 내용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아래 스크린샷들은 TRADINGVIEW.COM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기업의 경우, 고점을 찍고있던 2021년부터 중동전쟁 이슈로 시끌벅적한 2026년 지금까지 주가 흐름을 보았을 때 얼마만큼의 상승률은 기업마다 차이가 분명하게 갈리겠지만 주가는 과거 대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P 500의 최근 3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8~9%였는데요.(배당 재투자 제외) 개별주식이다보니 아마존(AMZN)을 제외하면 미국지수보다는 높은 연평균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주식은 향후 벌어들일 EPS 추정치에 PER을 곱해서 계산한다고 말씀드렸었죠. PER은 Part 2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오늘은 순이익에 대해서만 집중해봅시다.

 

위에는 TRADINGVIEW.COM에서 가져온 분기별 EPS 추이입니다. 분홍색 선은 아마존인데요, 확실히 EPS가 2년 정도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의 경우, EPS 추정치에 있어서 소폭으로 조금씩 오르거나 계절성을 띄고 있는건 있지만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가치평가 시 분기별 EPS 추정치들을 합친 1년 단위로 계산합니다.)

 

향후 1년동안 벌어들일 순이익을 추정하고, 그 추정한 값에 유통주식수를 나눈 값이 바로 EPS라고 앞서 설명드렸는데요, EPS 자체가 증가함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위 5개의 기업은 우리가 모두 다 아는 기업들이고, '우연히 그냥 EPS와 주가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EPS 추정치가 '-'로 꺾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KOSPI에 상장되어있는 기업들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순이익과 PER이 주가를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라는 사실은 한국시장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Tradingview.com은 외국 사이트로, 국내 기업들의 경우 주가를 제외한 데이터들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업들끼리 한 화면에 담기 위해 가져온 자료이며, 복습하실 때 이 점 참고 바랍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022년 굉장히 높은 가격과 높은 PER 배수를 적용받으면서 상장되었기에 2021년 데이터는 없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주가보다 지금은 오히려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는 5년 전 대비 주가가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미국처럼 주가흐름이 꾸준히 올라가는 모양새가 아닌 중간중간 조정을 상당히 많이 받는 형태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과연 EPS 추정치는 어떨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상장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402.05라는 양의 값을 가지는 EPS 추정치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마이너스(-)값으로 예측되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라는 기업은 적자가 지속되다가 2025년부터 흑자전환(이익이 '-'에서 '+'로 전환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가의 모습과 EPS 추정치같은 모양을 띄고 있진 않지만, 비슷한 방향성이라는 것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향후 벌어들일 이익의 증가율이 과거 대비 감소하였거나, 혹은 순이익이 아예 나지 않을 경우 주가는 EPS X PER Valuation에 의해 평가해본다면 충분히 떨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이었고, 그럼 이제 섹터별로 주가가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5개 기업들을 한번 가져와보겠습니다. 

 

일라이릴리, ASML, 비자, 메타플랫폼스, 그리고 코스트코 5개 기업의 주가와 EPS 흐름입니다.(코스트코의 경우 회계 기준 년도의 차이로 2021.05월 자료 사용)

 

분기별 EPS다보니, 중간중간에 등락이 좀 크게 있지만 마트 특성상 계절성을 가지고 있는 코스트코나 비자같은 경우 거의 꾸준하게 분기별 EPS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주가도 그에 걸맞쳐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자같은 경우 장기적으로 이익성장률이 폭발적으로 올라갈 요인이 있는 산업에 속하진 않았으나 꾸준히 이익을 성장시키면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으로, 분기별 EPS 추이가 완만한 기울기지만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중동전쟁으로 시끄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5개 기업을 가져와봤습니다. 큰 틀에서 보더라도 5개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025년이 2021년보다 증가한 수치로 나왔는데요.

 

각 기업들이 5년동안 얼마만큼의 당기순이익을 벌었는지는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국내는 아무래도 미국시장과는 다르게 수출의존도가 굉장히 높고,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들로 인하여 당기순이익이 요동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심리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PER도 꾸준하게 상승하거나 일정한 수치로 유지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에 주가의 변동성은 심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ER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고, 내가 생각하기에 적당한 PER에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래'라는 생각만으로 투자를 했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꾸준히 잘 돌아가서 돈을 열심히 잘 벌고 있다면 적어도 여러분들이 돈을 크게 잃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EPS X PER = 주가"라는 공식 이외에도, 주가를 계산할 수 있는 방법들은 정말로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 직장인들이 접근하기도 쉽고, 빠르게 이해해서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방법 중 No.1은 단연컨대 '순이익'을 사용한 'EPS X PER'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들에게 남은건 한가지입니다.

 

"순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역사적인 데이터를 믿을 것이냐."

 

그런데, 순이익이 꾸준히 늘어날 기업임을 확인했고,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PER을 신경쓰지 않고 매수했다면(혹은 PER이 하늘과 같이 높을 때 주식을 매수한다면) 일시적, 혹은 장기간 물려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PS와 PER을 가지고 빠르고 간단하게 적정주가를 계산하고자 한다면, PER까지 같이 확인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Part 1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Part 2에서 PER과 실제 실무에서 사용하는 Fwd. EPS/PER에 대한 개념까지 확장해서 이어가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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