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ABLE이라는 책을 통해 여러분의 가능성을 체크해보세요. (PER과 T.M.I.)

Learn Together. Rich Together.

같이 공부 합시다. 같이 부자 됩시다.

 

안녕하세요~ 엘티알티의 해리포터입니다★

 

알고해(알아서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시리즈의 첫번째는 바로! 펀드매니저나 투자 관련 직업에 관심가지는 분들을 위한 가능성 체크입니다.

 

원래는 PER에 관련된 내용을 쓰려고 하였는데, 그보다 더 먼저 쓰고자 하는 좋은 내용이 있어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위기를 지나, 많은 사람들이 투자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는데요. 이와 동시에 '금융'이라는 취업의 문에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과거대비 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이등항해사로 근무를 하고 있는 저도 마찬가지로 투자자산운용사와 CFA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투자업, 디테일하게는 펀드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된 분이 계신다면, 예약배송을 통해 오늘 받아서 바로 읽어 정리하고 있는 책.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의 ABLE을 읽어보시고 이해가 되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투자업종을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마 제가 벌게 된 근로소득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된 2020년으로부터 약 2년 동안 투자 서적만 수 백 여권을 읽었고, 그 과정에서 자산의 많은 부분을 주식투자를 계속해오면서 상승장과 하락장을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내로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유튜브나 위대한 투자자들의 영어 원서 일부, 그리고 한국에서 실제로 많은 수익을 내거나 이름을 날린 분들의 서적이 나오는대로 꼬박꼬박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한 분이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신 적이 있었던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이 되시겠습니다 :)

 

주가는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이익 증가율의 함수이며, EPS와 PER의 곱으로 산출되듯이 기업의 실적과 대중의 심리(멀티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서 작성한 글에서는 제가 EPS(증가율)과 ROE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2가지 지표는 주가상승률의 연관성에 있어서 박세익 대표님의 체슬리투자자문(당시 체슬리주식회사)에서 인턴을 했을 때 배운 지식들의 총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유튜브와 이안 아카데미를 운영하시는 최일 CFA님께서도 말씀하신적 있으며, 김현준 대표님께서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구루들의 투자법'이라는 책에서 나온다는 내용을 언급하시면서 설명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려 했던 대중의 심리와 연관이 있는 PER이 바로! ABLE이라는 책에 예시들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현재 Heavy Lift Carrier에 종사하고 있어 국내외 다양한 중공업 회사들의 선박관련 화물을 안전하게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항해 및 화물의 안전 보조 담당을 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공업/해운분야에 얕은 지식 정도는 가지고 있다 생각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으로 설명을 해주셨기에 약간의(?) 애착도 가고 여러분들도 꼭! 참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정리해서 글을 올려보겠으나, 다음 책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미룰까..하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과장을 조금 더하자면, 제가 지금 다시 보고 있는 레이달리오의 PRINCIPLE(원칙)의 한국 버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읽기 쉽게 잘 설명해주셨고, 경험담을 구체적인 예시들과 함께 잘 풀어내신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에 너무나도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인상 깊은 내용을 3가지만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돈이 누구의 지갑에서 나와 누구의 주머니로 가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 금세 떠 올릴 수 있다. 투자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항상 살펴야 한다.
- Prologue, 11p -

(2) 워런 버핏은 경제적 해자를 가진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서 기다리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그것이 많은 사람에게 너무 교조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게 문제다.
- 우리가 워런 버핏처럼 될 수 없는 이유, 35p -

(3) GARP('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을 비싸지 않게 사자는 뜻'의 내용 설명에서) 회사의 내재가치보다 주가는 더는 합리적이지 않을 만큼 비싸졌거나, 성장률이 둔화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미련 없이 주식을 내다 판다.

첫번째 내용은 제가 책을 봐도봐도 끝없이 돈을 퍼부어가면서(?) 읽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항해사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까지 책이라 해봤자 수많은 전공책 빼고는 관심도 없던 제가 배에서 일하면서도 시간을 쪼개가면서 1달에 10권 넘게 읽어오고 있는 이유는 바로 세상을 넓은 시야로,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기 위함입니다.

 

물론 뻔한 서적은 휙휙 넘기면서 보긴하나.. 생산자적 독서를 하기 위해 좋은 명언/글귀나 적어둘 내용이 있으면 항상 메모하면서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체크하고 있으며, 피터 린치가 늘 강조했던 실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속에서 우리의 자산을 증식시켜줄 기업이 있는지 실제로 확인해보러 가는 것도 관심분야라면 꼭 해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VIP자산운용의 최준철 대표님께서 '브자TV' 유튜브 채널에서 작년 말부터 관심있다고 말씀하셨던 섹터, 그리고 타 유튜브 채널에서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께서도 올해 4월, 관심있게 보고있고 실제 투자 중이라고 하셨던 동일 섹터인데요. 이 분야의 기업들 중 어떤 제품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할지, 이익이 크게 늘어날지, 그리고 유지가 가능할지 실제로 거금(?)을 써가며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보고 나름의 가치평가(Valuation)을 하면서 투자를 지금까지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뀐다면 그 즉시 투자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저의 투자원칙 중 하나인데, 아마 이 섹터도 그 중 하나이며 저의 자산증식에 기여할 소중한 섹터라 제 나름대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두번째 내용의 경우, 김현준 대표님께서 방송에서 늘 읽어보라고 말씀하시는 '경제적 해자'라는 도서에 관련된 내용과 동시에 워런 버핏의 명언의 괴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경제적 해자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맞으나, 내가 투자하고자하는 시기가 투자 사이클의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해석할 수는 있다 정도의 의미로 생각합니다. 물론 여전히 시장분석에 있어서는 갑론을박이 있겠으나, 저는 예측이 아닌 해석과 대응을 할 수 있는 혜안은 고객들의 신뢰를 주고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펀드매니저로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소양 중 하나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내용은 제가 보완해 나아가고 있는 투자철학과도 관련이 깊은 내용입니다. 실제로 전세계 주식에 10개 내외로 투자중인 저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글귀로 와닿았는데요. 이것을 잘하는 것이 훌륭한 펀드매니저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펀드매니저가 된다면, 가치투자와 성장주투자를 시장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엮어 CANSLIM 전략을 만든 윌리엄 오닐과는 다른 느낌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펀드매니저가 되는 것인데, 너무나도 모순적인 얘기가 되겠으나.. 저는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놀 생각과 경제/투자공부밖에 하지 않고 있으며, 제가 쉬는 동안에도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이것이 바로 천직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매일같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해운업에 종사 중이나 제 능력의 한계가 있고 너무나도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많은 주식들을 사고팔아봤지만 그 중에 조선업/해운업종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내용이 많지만, 위 3가지 내용만 들었다 하더라도 호기심이 가득차오르는 분들과 '무슨 외계어지..'하는 분들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투자업종을 고려중인 여러분들은 과연 어느 쪽에 속하게 될지, 더퍼블릭자산운용의 'ABLE'과 함께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의 가치, 가격 상승 및 가격 하락에 대해서는 어떠한 내용도 확정적인 것이 없으며, 개인투자자의 사견이며 투자의 책임은 여러분들에게 있음을 절대 잊지 마세요. 스스로가 확신을 가지지 못한 기업은 언젠가 다시 팔게 될 것입니다. 

 

Learn Together. Rich Together.

같이 공부 합시다. 같이 부자 됩시다.

 

엘티알티의 해리포터였습니다★